제목: 가죽옷을 입히시는 사랑
본문: 창세기 3:1-9, 21
내용:
I. 하나님은 죄를 인해 부끄러움과 수치로 벌벌 떨고 있는 아담과 하와를 위해서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

첫째는 가죽옷을 입히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죄인을 향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는 벌을 내리시고 심판하지만, 죄를 범한 죄인인 아담과 하와는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사랑의 증표가 바로 가죽옷입니다.

하나님은 죄인된 아담과 하와를 미워하여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아담과 하와를 끝까지 사랑하여 그들에 맞는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II. 둘째는 가죽옷을 입히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아담과 하와의 부끄러움과 수치를 덮어주시는 사랑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만든 무화과 나뭇잎은 잠시 잠깐입니다. 물속에 들어가거나, 바람이 불면 나뭇잎은 떨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말라버립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의 부끄러움과 수치를 위해서 가죽옷을 만들어 그들의 부끄러움과 수치를 가려주셨습니다.

잠시 잠깐만이 아닙니다. 일시적인것이 아닙니다. 가죽옷이 닳고 헤어질 때까지는 안전하게 그들의 부끄러움과 수치를 가려 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죄라 할찌라도, 어떤 부끄러움과 수치라 할찌라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두다 덮어 주십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덮어 주십니다. 그리하여 죄로 인한 고통속에서 벗어나게 해 주십니다.

III. 셋째는 가죽옷을 입히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희생이 담겨진 사랑입니다. 가죽옷을 지어 입히기 위해서는 동물이 희생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희생된 동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 없이는 우리들의 구원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입혀 주신 것처럼 예수 믿는 자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혀주십니다. 십자가에야 말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인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한 지를 보여주는 사랑의 증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