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
본문: 고린도 전서 6:18-20
내용:

I. 정욕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는 정욕을 피하는 것입니다. 정욕의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정욕의 유혹을 받을 때에 먼저 취해야 할 태도는 빨리 정욕의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가 정욕에 불타올라서 요셉에게 끊임없이 성관계를 요구했을 때 요셉은 겉옷을 벗어던지면서까지 자리를 박차고 도망쳤습니다. 일단 그 자리를 피했기에 보디발의 아내와의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진흙탕에서 진흙을 묻히지 않기 위해서는 진흙탕을 피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 다음에 정욕을 이기는 방법으로는 정욕을 대적해야 합니다. 정욕을 대적하기 위해서는 부부간의 친밀감을 높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들에게 주신 성이란 선물은 오직 부부간에만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의도하신 성은 거래의 차원이 아니라 언약이며, 상대를 조종하고 통제하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건강하게 하고 상호적 친밀함을 키우는 수단입니다. 이러한 성의 즐거움을 풍성히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부부관계입니다.

부부간에 틈이 생겨서 점점 벌어져 부부간의 친밀감이 떨어지면 부부간의 누려야 할 성을 다른 사람에게 찾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정욕을 이길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은 부부가 더욱 친밀하게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부부가 친밀할 때에 정욕을 사전에 억제할 수 있습니다.

부부간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서 첫번째는 부부가 각방이 아닌 한방을 써야 합니다. 부부가 각방을 쓰면 부부의 친밀감은 떨어지고 그만큼 부부사이가 벌어지게 되어있습니다. 두번째는 부부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부부가 함께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친밀감은 양에 있지 않고 질에 있습니다. 가정의 중심은 자녀가 아니라 부부입니다. 부부가 행복할 때에 자녀들도 행복합니다. 이번 주에는 부부만의 시간을 계획하고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