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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설교
설교자: 강서기   ID: 711
설교일: 9/23/2012   조회수:679
     
생각하고 인내하고 용서하자 (민 20:2-12)
     

제목: 생각하고 인내하고 용서하자
본문: 민수기 20:2-12
내용:
I. 우리 안에 있는 분노의 감정을 다스릴 방법들이 없을까요? 어떻게 하면 분노를 잠재우고 이길 수 있을까요?

첫째는 생각하자는 것입니다. 무엇을 생각합니까? 분노의 결과가 치명적이고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를 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살인에 이르는 끔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분노는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분노가 어원적 의미를 보면 ‘불붙는 분노“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분노라는 것이 불처럼 상대를 순식간에 태우고 잿더미로 만드는 파괴적인 죄라는 것이지요.

또한 기억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 분노를 통해 상대방에게 “보복하겠다,” “복수하겠다”라는 생각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오직 원수 갚는 일은 나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롬12:19).

II. 둘째는 인내하자는 것입니다. 분노가 일어날 순간을 인내하자는 것입니다. 그 순간을 참지 못해서 큰 화를 당하기에 화를 내는 그 순간만큼은 인내하자는 것입니다 (약 1:19). 화가 나면 그 상태를 인식하고 곧바로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의식적으로 한 발 뒤로 물러서자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마음속으로 일에서 십을 세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입안에 침이 고이기까지 입을 다물고 참고 기다립니다. 어떤 사람은 사람을 보면 참고 인내하기 힘들니까 그 자리를 피해 버립니다. 잠시라도 피해 버리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III. 셋째는 용서하자는 것입니다. 용서야말로 분노를 이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분노의 뿌리까지도 뽑는 것이 용서입니다. 바울도 그리스도인을 향해서 분노하는 사람들에게 용서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서로 용서하라”는 것입니다(엡4:31-32). 용서하기 위해서는 먼저 용서 받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게 나 같은 죄인을 용서해 주었고, 나는 그 용서함을 받았다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용서함이 있기에 우리도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을 끊임없이 용서하는 것이야말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는 표지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눅1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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