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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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09 |
설교일: 9/9/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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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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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리에 앉지 말라 (삼하 24: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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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자리에 앉지 말라
본문: 사무엘 하 24:1-10
내용:
I. 다윗은 그의 말년에 인구 조사를 하였습니다. 인구 조사는 세금을 징수하거나, 전쟁에 참가할 군인들을 계수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었습니다. 다윗은 그의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어려움을 겪었기에 지파별로 군인의 숫자와 자신을 지켜 줄 군인들을 알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다윗이 행한 인구 조사는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인구조사는 하나님앞에서 죄라는 것입니다. 다윗도 이것을 깨닫고 하나님앞에 큰 죄를 범했다고 고백(10절)하였습니다. 왜 다윗이 행한 인구 조사가 하나님께 큰 죄가 되는 것입니까?
II. 인구 조사 자체가 잘못은 아닙니다. 얼마든지 왕으로서 인구 조사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인구 조사를 행하는 다윗의 마음이었습니다. 다윗은 인구 조사를 통해 막강한 군사력을 의지하고자 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하나님 없이도 내게 주어진 군사들을 가지고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III. 하나님은 다윗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하나님 없이도 해 보려는 교만한 마음을 꿰뚫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는 높여주시지만, 교만한 자를 낮추십니다. 넘어지게 하십니다. 잠언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왜 낮추시고 넘어지게 하십니까?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있는 교만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죄중에 가장 큰 죄가 있다면 그것은 교만이며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과 함께 하지 않으며, 함께 일하지 않습니다. C.S. 루이스는 교만이야말로 죄 중의 죄요 가장 큰 죄이며 다른 모든 죄악은 교만에 비하면 마치 벼룩에 물린 자국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III. 다윗은 자신의 교만한 죄를 바라보고 하나님앞에 회개하였습니다. 자신의 죄를 사해 달라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다윗은 잠시 잠깐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 없이 자기 마음대로 행하려고 했던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앞에 무릎 꿇고 살려달라고 부르짖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도 나도 모르게 어느 덧 하나님의 자리에 앉고자 했던 교만을 철처하게 회개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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