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생 역전 드라마
본문: 룻기 4:13-17
내용:
I. 룻기에 등장한 룻, 나오미, 보아스는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고 의지했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인생에 개입하시고 역사하셔서 인생 역전의 드라마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첫 번째로 보아스를 살펴보면, 그는 베들레헴의 유력한 자였고, 엘리멜렉의 친족이었습니다.

그런 보아스가 룻을 아내로 맞이하였습니다. 보아스는 룻이 모압 여인이고 과부라는 외면적인 것보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고 시어머니를 봉양하는 룻의 내면적인 마음을 보았습니다. 보아스는 룻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고, 다윗의 증조부가 되었습니다.

II. 나오미는 모압땅에서 남편 잃고, 두 아들들까지 잃었습니다. 상처와 절망, 슬픔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 나오미에게 하나님은 룻을 붙여주셔서 외롭지 않게 하시고, 룻을 통해서 살아갈 수 있는 길도 열어주셨습니다.

더구나 자기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인 보아스를 통해서 룻과 결혼하여 쓰러진 가문을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나님이 축복하셨습니다. 보아스와 룻을 통해 얻은 아들인 오벳은 나오미의 기쁨이었고, 나오미를 향한 하나님의 위로였습니다. 일곱 아들들보다 더 귀한 며느리 룻과 보아스를 통해서 나오미는 회복의 놀라운 은혜를 누렸습니다.

III. 룻은 말 그대로 인생 역전을 이룬 사람입니다. 모압 여인으로 이스라엘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지만,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되었습니다. 또한 모압이라는 고향을 떠나 이스라엘이라는 곳에서 시어머니 나오미를 모시고 살아가는 것이 룻에게는 힘겹고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이런 룻에게 하나님은 보아스를 준비하여 가정을 이루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벳을 낳아 다윗의 증조모가 되었고, 더 나아가 예수님의 족보에 룻이라는 이름이 들어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보아스, 나오미, 룻이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를 입을 수 있었던 것은 보아스처럼 손해도 감수하며 베풀 수 있는 사랑, 나오미처럼 하나님앞에 회개와 겸손으로 나오는 태도, 룻처럼 하나님에 대한 신실한 믿음과 최선을 다하는 삶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를 구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신실한 믿음으로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