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포도주가 없다
본문: 요한복음 2:1-5
내용:
I.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혼인 잔치에 초청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이미 그곳에 계셨습니다. 아마도 혼인 잔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즐거운 혼인 잔치가 무르익어 갈 무렵에 큰 일이 생겼습니다.

잔치에 흥을 내는 포도주가 떨어져 버렸습니다. 잔치에 흥이 깨질 위협에 빠졌습니다. 이 사실을 마리아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 말하기를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말했습니다.

II.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아직 하나님의 아들로 자신을 드러낼 때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포도주가 없어서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안타까워하는 마리아와 혼인 잔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보셨습니다. 그들의 필요를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무엇보다도 마리아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마리아는 이 상황을 해결해 주실 분은 예수님밖에 없음을 깨닫고, 예수님께 나아와서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그럴 때에 예수님은 자신의 때가 아니었지만, 마리아의 믿음을 보시고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항아리에 극상품 포도주가 채워지는 놀라운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III. 믿음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문제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갖고 솔직하게 하나님께 털어 놓는 것입니다. 내 문제를 하나님께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 믿음으로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지요. 있는 모습 그대로 말하고 하나님이 응답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시면 그때에는 어떤 말씀이든지 따라할 때에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맛보게 됩니다. 마리아도 하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우리의 문제를 기도함으로 아뢰고, 응답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인내가 필요합니다. 인내함으로 기다렸다가 하나님이 응답하시면 그것이 어떤 말씀이든 행해야 합니다. 이럴 때에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채워지는 놀라운 기적을 우리의 삶 속에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