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누가 십자가를 질 수 있는 가?
본문: 누가복음 14:25-32
내용:
I. 예수님의 주변에는 항상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다니기 원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향해서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는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무리들에게 흉악한 죄수들이나 지고 가는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II.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은 분명 힘들고 어려운 것이지만 십자가에 담겨진 분명한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갈 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도 자신의 십자가를 지지 않고서는 결코 인류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십자가를 지고 갈 때에 하나님의 뜻을 보여 주시고, 그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또한 우리가 지고 가는 십자가가 우리를 붙들어 줍니다. 십자가가 우리를 신앙안에 머물게 합니다. 어려움과 고난이 닥칠 때에도 십자가를 붙잡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 유혹으로부터 지켜줍니다. 뿐만아니라 우리가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갈 때에 주님이 함께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III. 제자는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어느 누구도 예외는 없습니다. 누구든지 자기의 십자가가 있고, 그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사람이 제자입니다. 십자가 없는 영광이 없듯이, 십자가 없는 제자는 있을 수 없습니다.

제자는 자기의 십자가에서 철저하게 자기 자신이 죽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뜻을 내려 놓는 것이며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권리, 물질, 시간, 자유도 내려 놓는 것입니다. 자신의 것을 내려놓지 않고는 결코 자신의 십자가를 질 수가 없습니다. 제자는 자신의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합니다. 마음속에 새겨진 십자가를 자랑합니다.

하나님은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는 제자들에게 천국의 상급과 이땅의 축복으로 갚아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십자가를 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뜻인 영혼구원의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워보여도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인도할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께 인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영혼구원의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