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목자와 양
본문: 시편 23:1--6
내용:
I. 다윗은 하나님을 목자로 비유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목자라고 한다면 다윗의 생애가 탄탄대로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다윗은 그의 생애를 돌이켜 보면 험난한 삶을 살았습니다.

사울 왕의 시기로 도망자의 신세가 되어서 정처 없이 떠돌아 다녀야 했고, 왕으로 있을 때에는 아들 압살롬이 반역하여 왕궁에서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목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II.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이고, 우리는 그의 양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가 되는 이유는 그가 우리를 지었고,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백성으로 삼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만이 우리의 목자로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필요를 우리 자신보다 더 잘 알고 계시기에 가장 적당한 때와 방법으로 우리를 채워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죽음의 골짜기를 헤매 일 찌라도, 대적이 삼키려고 공격할 찌라도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목자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우리를 지켜주셔서 의의 길로 인도해 가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전혀 부족함이 없이 채워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III. 믿음은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믿는 것입니다. 믿을 뿐만 아니라 순종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자신이 목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을 순종하고 따라가지 못하지만, 하나님을 목자로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순종하며 따라갑니다. 하나님을 목자로 믿고 순종하는 믿음은 과연 어떤 믿음입니까?

첫째, 하나님이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신다는 믿음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언제, 어디서나 보호하신다는 믿음입니다.
셋째, 하나님이 마지막에는 승리를 주신다는 믿음입니다. 물론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지만 마지막에는 승리의 면류관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믿음입니다.(롬8:37)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을 목자로 믿고 따르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