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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설교
설교자: 강서기   ID: 658
설교일: 5/27/2012   조회수:760
     
누가 높은 자리에 앉는가? (눅 14:7-11)
     

제목: 누가 높은 자리에 앉는가?
본문: 누가복음 14:7-11
내용:

I. 사람들은 누구나 높은 자리에 앉기를 원하지 낮은 자리에 앉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높은 자리에 원한다고 모두 다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누가 높은 자리에 않습니까? 다른 모든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존경을 받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높은 자리에 앉지 말고 낮은 자리에 앉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남들은 조금 더 높은 자리에 앉기를 원하는데, 예수님은 반대로 왜 낮은 자리에 앉으라는 것입니까?

II. 예수님이 말씀하신 혼인잔치는 천국잔치를 의미합니다. 천국에서는 내가 높은 자리에 앉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바리새인들은 자기가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끌어 내리지만, 높은 자리는 하나님의 자리로 인정하고 낮은 자리에서 수고하고 섬기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높은 자리로 올려주시는 것이지요. 예수님이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의 높은 자리는 우리의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만 앉을 수 있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의 자리도, 우리 인생의 자리도 내것이기에 내가 최고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만드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양보하고 우리는 낮은 자리로 옮겨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높은 자리, 주인의 자리에 앉으면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마치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것처럼 광야같은 이세상에서 우리의 필요들을 채우시고 인도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III. 은혜는 자기의 자리를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높은 자리, 나는 낮은 자리를 찾아 않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자리에 결코 내가 앉지 않고, 낮은 내 자리를 찾아 앉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내가 최고이고, 내가 의인이고,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하나님만이 최고이고, 하나님만이 의로우시면, 하나님만이 주인이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은혜로 말미암아 자기의 자리를 찾는 사람은 하나님만이 나의 주인이라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보다 분명해집니다. 또한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순종해야겠다는 종으로서의 역할도 보다 분명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자기의 자리를 찾는 사람을 언제가는 나의 주인되신 주님께서 낮은 자리에서 높여주실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와 죽음으로 가장 낮은 자리에 있었지만, 하나님은 사흘만에 부활의 영광자리로 높여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낮은 자리에서 순종하고 따를 때에 하나님은 반듯이 높여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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