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때가 차매
본문: 누가복음 2:1-7
내용:
I. 왜 예수님이 2000여년 전 유대 고을 중에 작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야만 합니까?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것은 선지자 미가의 예언을 성취하기 위한 것(미5:2)이라고 한다면, 2000여년 전에 태어나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태어날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로마의 지배를 받아 억압과 착취를 당하고 있을 때였고,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 약 400년 동안은 선지자도 말씀도 없는 영적 암흑기였습니다. 다른 때도 많은 데에 왜 하필이면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에 오셨습니까?

II. 하나님은 때가 차매(갈4:4-5) 이땅에 독생자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400년 동안은 하나님의 때가 차기까지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실 준비가 모두 끝날 때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때가 가득찰 때였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먼저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사40:3) 세례 요한이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로마지배 속에서 메시야만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하나님은 예수님의 복음이 세계 도처에 퍼져나가기 위해서 그리스어로 세계 공용어로 만들었고, 로마가 닦은 길로 복음이 전파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이야말로 모든 때를 손 안에 쥐고 계시는 사랑과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시31:15)

III. 믿음은 하나님의 때가 찰 때까지 인내하는 것입니다. 분명 하나님의 때가 있기에 그 때까지 기쁨으로 이겨내는 것이 믿음입니다. 어떻게 인내할 수 있습니까?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때는 우리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때는 가장 좋은 때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다르고, 늦어보여도 하나님은 가장 좋은 때에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십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인내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때를 누릴 수 있습니다. 때가차매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축하하며 경배하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