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나님의 타이밍
본문: 누가복음 1:5-7
내용:
I.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는 노인이 될 때까지 자녀가 없었습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낙태가 없다(출23:26)고 했는데, 하나님은 이들 부부에게 잉태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자녀가 없다는 것은 이들 부부에게 있어서 평생 따라다니는 기도제목이요, 십자가였습니다. 왜냐하면 사가랴는 제사장이었기에 자녀가 없게 되면 더 이상 제사장의 기업을 잇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의 일이 자기 대에서 끝나게 됩니다.

II.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구할 때 가장 좋은 것으로 가장 좋을 때에 주십니다. 자녀들이 구한다고 아무 때나 주시지 않습니다. 때로는 우리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늦게 주실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우리 자신보다 더 잘 알고 계시고(마6:32), 가장 좋을 때를 알고 계시기에 때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때와 다르게 하나님의 때에 주십니다.

하나님의 타이밍에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는 사랑 많으신 하나님이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습니다. 당장 이루어지지 않아도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질 것을 바라보며 인내할 수 있습니다.

III.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인내하며 기다려서 얻은 아들이 누구입니까? 세례 요한입니다. 세례 요한은 메시야 되신 예수님보다 조금 앞서 태어나서 그 길을 준비해야 하는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 하나님의 타이밍에 아이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에 주신 아들은 너무나 귀한 아들이었고, 지금까지 잉태하지 못한 모든 아픔과 서러움을 한 번에 씻어주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림으로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