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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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514 |
설교일: 6/19/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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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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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어 (왕하 3: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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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침이 되어
본문: 열왕기 하 3:9-20
내용:
I. 이스라엘,유다, 에돔의 연합군이 모압과 전쟁을 하기 위해서 에돔 광야의 길을 가는데 칠 일만에 물이 없었습니다. 그 때에 엘리사는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고 말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새도록 개천을 팠지만 물을 얻지 못했습니다. 곳곳에 큰 웅덩이만 생기고 오히려 목마름만 더해 갔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말씀대로 순종했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을 때에 우리의 마음이 낙심되기도 합니다.
II.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달라서 가장 좋은 때와 방법으로 인도하시는 생명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아침이 되어서야 물을 주시는데 그것도 이스라엘 백성이 팠던 개천이 아니라 전혀 다른 방법인 에돔쪽에서 물이 흘러 넘치도록 하였습니다.
모압 사람들은 웅덩이의 물이 햇빛에 비치니까 붉은 핏빛으로 착각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달려갔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쉽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을 구했지만 하나님은 물만이 아니라 전쟁에서 승리를 주기 위해서 개천을 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당장 주시지 않는 것은 더욱 좋은 것으로 주시려는 것입니다.
III. 생명은 문제가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물이 아닌 물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바라보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할 때에 생명의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들이 정말로 큰 마음먹고 말씀대로 순종했는데도 아무런 변화도 없고 오히려 상황은 나쁘다고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인생의 밤이 있고, 고통의 골짜기를 지나가도 우리에게는 반듯이 밝은 아침이 찾아옵니다. 그 때는 우리의 모든 시름과 아픔을 한 순간에 날려보내고 우리가 구했던 물만 아니라 생명까지 얻게 될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축복이 저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에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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