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십자가는 예수님의 사랑의 극치이다
본문: 마태복음 21:1-11
내용:
I.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 가실 때에 백성들은 종려나무를 흔들면서 환영하였지만, 실제로 그길은 세상과 싸우러 올라가는 길이요, 세상에 속한 죄악과 싸워 승리하기 위해서 올라가는 길이었습니다.

앞으로 일 주일간은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이 교차되는 기간으로 기독교의 절정을 이룹니다. 그래서 눅 9:51에 보면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굳게 결심하고 가셨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갔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주간에 일어난 사건들은 하나님께 속한 자와 사람에게 속한 자 간의 싸움입니다. 선과 악의 싸움, 진리와 비진리의 싸움,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의 싸움, 신앙과 불신앙의 싸움, 영원한 삶이냐 영원한 죽음이냐의 싸움입니다.

II. 예수님을 믿을 때에도 예수님을 이용하며 살지 말고 예수님을 분명히 믿으며 살아야 합니다. 이익이 되면 붙들고, 이익이 되지 않다고 생각되면 버리는 그런 신앙을 부끄럽게 여겨야 합니다.

불과 며칠전만 해도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는 “호산나”하며 환오성을 지르며 환영하던 이들이 예수님이 빌라도 앞에 섰을 때는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하며 바꾸어 소리지르는 그런 신앙과 자세, 그런 마음의 태도는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III. 예수님께서 굳게 결심하고 예루살렘에 가셔서 세상의 악과 싸워 승리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흔들리지 않는 한결같은 믿음을 가지고, 세상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살기를 굳게 결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왜 세상에 와서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만 했는가? 그 십자가와 나와는 무슨 상관이 있는가?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극치의 표현입니다. 그 사랑의 내용은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