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부자가 된 야곱
본문: 창세기 30;31-43
내용:
I.야곱은 14년 동안 외삼촌 라반의 양떼를 돌본 후에 삼촌의 양과 새끼 염소들 가운데에 점 있고, 아롱진 것을 자신의 품삯으로 요구합니다. 라반은 야곱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아들들을 시켜서 자신의 양 떼에서 점 있고 아롱진 양과 염소들을 떼어서 사흘 길을 떨어뜨려서 돌보게 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야곱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그의 아들들로 지키라고 말했습니다. 라반은 야곱이 재산을 불려서 부자가 될 기회를 박탈한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흰 양들이 있는 곳에서 자기만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것은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 가지의 껍질을 벗겨서 가축들이 물을 먹으러 와서 새끼를 밸 때에 그것을 보게 한 것입니다. 그러면 아롱진 것과 점 있는 새끼를 얻는 다는 것이지요. 여러분? 상식적으로, 이성적으로 야곱의 방법으로 점 있고, 아롱진 새끼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참으로 무모하게 보이는 행동을 야곱은 왜 했을까요?

II. 하나님은 라반이 야곱에게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면서 야곱에게 한 모든 못된 짓을 다 보았습니다. 라반의 방법이 세상적으로는 야곱에게 전혀 재산을 불릴 기회를 주지 않아서 라반 자신이 주도권을 가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라반이 아닌 야곱에게 주도권을 주셨는데, 야곱이 보아서 튼튼하고 건실한 양들이 새끼를 밸 때에 껍질 벗긴 나뭇가지를 보여줌으로 점 있고 아롱진 새끼를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꿈을 통해서 양들이 새끼를 밸 때에 껍질 벗긴 나뭇가지를 보이도록 했습니다. 나무 가지를 벗기는 것은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야곱에 대한 믿음을 시험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성적이고 관념적으로 알고 있는 하나님을 뛰어 넘으라는 것입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머리로만이 아니라 가슴으로 체험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벗긴 나무 가지를 통해 야곱을 축복하셔서 자신의 기업을 세울 수 있도록 만드셨는데 라반의 아들들이 시기할 정도로 부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III. 야곱의 입장에서는 껍질 벗긴 나뭇가지는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고 아무 것도 안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야 할 것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기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뭇가지의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습니다.

껍질을 벗기는 행동은 사람들에게는 우습게 보이고, 미련하게 보이고, 어리석게 보여도 야곱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나뭇가지 껍질을 벗긴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축복해 주시지만, 때로는 우리들의 믿음의 행동을 요구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의 행동이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어 갑니다. 이번 교회 이전도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의 믿음의 행동이 함께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