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시므이와 다윗
본문:사무엘 하 19:16-23
내용:
I. 다윗이 압살롬의 피해서 예루살렘을 떠날 때에 시므이가 다윗앞에서 입에 담기 힘든 저주와 조롱의 말을 퍼부었습니다. 도망갔던 다윗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서 시므이는 다윗에게 퍼부은 말이 부메랑이 되어서 죽게 되었습니다.
II. 다윗은 인간적인 마음으로는 저주를 퍼부은 시므이를 심판해야 되겠지만,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고 시므이에게 너의 말로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다윗이 이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요?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자기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내세울 것 없는 죄인이라고 깨달았습니다.
시므이는 자신에게 저주와 비난을 퍼부은 죄인이라면, 다윗 자신은 밧세바를 간음하고 우리아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죄인입니다. 자기 자신을 보니 시므이를 어떻게 심판할 수 있겠습니까? 다윗은 더 이상 저주와 비난의 고리를 잇지 않고 끊었습니다. 그리고는 시므이에게 죽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III. 하나님은 다윗을 보면서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다윗이 시므이에게 더 이상 말의 책임을 묻지 않은 것을 보면서 하나님은 다윗을 더욱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남을 죽이는 비난, 저주, 조롱, 험담의 말들은 남을 죽이는 것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죽입니다. 시므이가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제대로 잠을 잘 수나 있겠습니까? 시므이가 다윗에게 퍼부은 저주의 말로 인해서 날마다 죽을 생각에 살아도 사는 것이겠습니까? 다윗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는 말을 듣기 전에는 죽음의 골짜기를 헤매고 있을 것입니다.
남을 죽이는 말을 하는 사람은 죽이는 말을 먹고 살 것이고, 남을 살리는 말을 하는 사람은 살리는 말을 먹고 살 것입니다. 우리 역시 남을 죽이는 말이 아닌 살리는 말로 입술의 열매를 채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말한 말을 들으시고 입술의 열매를 지으시는 하나님인 것을 기억하면서 남을 살리는 말로 한 주간을 채우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
행복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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