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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설교
설교자: 강서기   ID: 2576
설교일: 3/10/2024   조회수:193
     
다윗과 아비가일(삼상 25:23-38)
     





제목: 다윗과 아비가일
본문: 사무엘 상 25:23-38
내용:
I. 다윗은 사무엘이 죽자 사울을 피해 바란광야로 도망갔습니다. 갈멜에 사는 나발이 양털 깎는 날에 다윗이 소년들을 보냈습니다.

다윗의 군사들이 나발의 양들을 지켜주고 보호해 주었기에 나발이 나누고 베풀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나발은 다윗을 무시하고 조롱했고, 다윗은 이 소식에 군사들을 이끌고 떠났습니다.

II. 나발은 완고하고 행실이 악한 미련한 사람으로 다윗이 베푼 은혜를 깨닫지 못했기에 감사할 수도 없고 나눌 수도 없었습니다. 그의 아내 아비가일은 다윗이 베푼 은혜를 깨닫고 감사함으로 나눌 양식을 준비하여 다윗을 맞이하러 나갔습니다.

하나님은 복수심으로 가득 찬 다윗에게 아비가일을 보냈습니다. 이미 다윗은 나발에 속한 모든 남자를 죽이기로 결심하였기에 조금만 늦어도 안 되는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III. 아비가일이 다윗을 가로 막을 때에 얼마나 두렵고 떨리겠습니까?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모두다 칼을 찼습니다. 나발의 아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다윗의 칼에 제일 먼저 죽을 지도 모릅니다.

아비가일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속에서도 소심하거나, 주저하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담대하게 다윗앞에 나아가 엎드려 그의 얼굴을 땅에 대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비가일을 통해서 다윗을 막지 않았다면 나발의 잔치가 죽음의 잔치로 변했을 것입니다. 나발에 속한 모든 남자들이 죽었을 것입니다. 다윗이 나발을 복수했다고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다윗은 앞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인데 나발에게 복수한 것이 평생 잘못으로, 평생 약점으로 자신을 따라다녔을 것입니다.

지혜로운 아비가일이라는 한 사람으로 인해서 나발도 살고, 다윗도 살고, 공동체 전체가 살았습니다. 아비가일이 모두를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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