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여호와의 언약궤
본문: 사무엘 상 4:1-11
내용:
I.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과 전쟁에서 4,000명이 죽었습니다. 이러다가 블레셋과 전쟁에서 패할 수 있다고 생각에 이스라엘 장로들이 하나님의 성소에 있는 언약궤를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장로들의 생각은 하나님의 언약궤가 이스라엘 진영에 들어오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여호와 언약궤를 앞세웠던 이스라엘이 무기력하게 3만명이 죽는 큰 참패를 할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언약궤까지 빼앗겼습니다. 여호와의 언약궤를 앞세웠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II.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에 승리를 주시지만, 무조건 언약궤를 가지고 나왔다고 승리를 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언약궤를 앞세우고 나갈 때에는 여리고 성이 무너지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승리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블레셋과 전쟁에서는 하나님이 언약궤를 가지고 나가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장로들이 자기 마음대로, 자기 뜻대로 언약궤를 가지고 나가면 승리할 것이라고 착각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는 전혀 상관없이 자기 생각, 자기 판단으로 언약궤만 있으면 승리할 수 있으리라는 자기 중심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결국 전쟁에서 크게 패하였고 언약궤까지 빼앗겼습니다. 언약궤를 이용해서 어떻게 하든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자기 목적을 이루려는 것을 하나님은 결코 용납할 수가 없었습니다.

III. 언약궤는 상징일 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궤를 붙잡고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붙잡고 의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