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룻의 선택
본문: 룻기 1:11-18
내용:
I.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이스라엘 베들레헴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여기서 돌아서서 고향 모압 땅에 머무를 것인가?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서 이스라엘 베들레헴으로 가겠다고 선택하였습니다. 나오미를 따라 이스라엘 베들레헴으로 가면 먼저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먹고 살 수 있도록 일해야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룻은 이방여인이기에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야 합니다. 따돌림과 괴롭힘을 이겨내야 합니다.

II. 룻이 고향 모압에 머무르지 않고 이스라엘 베들레헴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시어머니 나오미 때문이었습니다. 나이 많아 과부로 돌아가는 시어머니를 홀로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룻은 비록 모압 여인이지만 이스라엘 집안에 시집을 온 이상, 남편은 죽었어도 이스라엘 집안의 며느리로 시어머니를 모셔야 한다는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또한 나오미가 믿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믿고 따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모압에도 많은 신들이 있었지만 룻은 나오미가 믿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 것입니다.

III. 나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나오미에게 말합니다.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룻의 결심은 확고했고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 살 수 있다면, 시어머니를 모시면서 살 수 있다면 앞으로 겪을 현실적인 어려움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시어머니와 함께 하는 것이 기쁨이고 소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