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거룩한 나실인
본문: 민수기 6:1-8
내용:
I. 하나님은 왜 모세에게 나실인의 서원에 대해서 말씀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실인의 규정을 주고, 나실인의 서원에 대해서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나실인’ 이라고 번역된 ‘나지르’ 이라는 말은 ‘구별하다’ (레 22:2; 12), ‘떠나다’ (겔 14 :7) , ‘드리다’ (호 9: 10) 란 뜻을 갖고 있고 ‘나지르’에서 유래하여 ‘구별된 자’, ‘하나님께 드려진 자’, ‘죄에서 떠나 성별되어 하나님께 바쳐진 자’ 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실인은 하나님께 헌신하기 위해서 자기를 구별하여 서원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I. 나실인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나실인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삼손같은 경우가 하나님께서 삼손이 태어나기도 전에 삼손은 평생 나실인으로 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나실인으로 구별한 것은 하나님의 목적과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삼손과 같은 경우에는 이스라엘이 블레셋 민족에게 억압을 당하고, 고통을 당하기에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사사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나님께서는 특별하게 삼손을 나실인으로 선택하여 구별하신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이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서원하고 나실인으로 구별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상 다른 민족들과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나실인으로 서원하고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마땅히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야 하지만, 마음대로 뜻대로 잘 안 될 때가 있지 않습니까? 그 때에 나실인으로 서원하고 정해진 기간동안 하나님께 헌신한 마음으로 나실인으로 살아 갑니다.
III.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반드시 나실인으로 서원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실인으로 서원하고 정해진 기간동안 몸과 마음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헌신하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때에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 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복을 더해 주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행복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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