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물 벽
본문: 출애굽기 14:21-31
내용:
I. 하나님은 홍해를 건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켜 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하나님의 손으로 물 벽을 붙잡고 계셔서 백성들이 한 사람도 낙오되지 않고 모두 건널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붙잡고 있는 물 벽은 이스라엘에게는 보호의 벽, 인도의 벽입니다.

노인이나 어린이들도 모두 다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물벽으로 그의 백성을 보호하고 지켜 주신 것이지요. 홍해의 바닷물이 얼마나 높겠습니까? 10미터, 20미터가 되어도 바닷물이 한 방울이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막아 주셨고, 바닷가의 물고기들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붙잡고 계신 물 벽 사이로 들어갈 때에 무섭고 두려웠지만, 하나님이 만드신 물벽이라고 믿으니까 무섭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기쁘고 감사한 것입니다. 모세가 백성들에게 뭐라고 말했습니까? 하나님의 일하시는 것을 잠잠히 지켜보자고 했는데, 하나님은 홍해 앞에 갇힌 백성들에게 홍해를 건널 수 있도록 물 벽을 만드시고 건너가도록 안전하게 인도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II. 물 벽이 백성들에게는 구원이요, 인도라면 애굽 군사들에게는 심판이요, 죽음입니다. 물 벽이 백성들에게는 안전한 보호막이었지만 애굽 군사들에게는 죽음의 심판입니다. 홍해에 들어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뒤를 쫓으려는 애굽 군사들은 물벽이 무너지면서 애굽 군사들을 덮어서 모두 다 홍해 가운데에 빠져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물 벽은 백성들에게 구원과 생명의 물 벽이지만 애굽 군사들에게는 심판과 죽음의 물 벽인 것입니다. 같은 물 벽이지만 하나님이 완전히 다르게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곳 홍해 바닷가로 인도하신 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군사들의 손에서 구원하여 더 이상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노예로 400년 넘게 생활했던 이스라엘을 애굽이 나중에라도 군대를 이끌고 괴롭히지 못하도록 완전하게 애굽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