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구유위에 예수님
본문: 누가복음 2:1-7
내용:
I. 하늘 보좌에서 이 땅에 내려오셔서 더럽고 냄새나는 구유위에 누우신 예수님은 과연 어떤 예수님입니까?

첫째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늘보좌에 계신 분입니다. 그런 예수님이 하늘 보좌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죄인 된 우리들을 구원하시려고 찾아 내려오셨습니다. 아무런 죄 없는 분이 직접 사랑을 가지고 찾아오셨습니다. 이것이 은혜 아닙니까? 죽어 마땅한 죄인을 사랑하사 직접 찾아오셨습니다.

우리 역시 찾아가야 합니다. 남이 오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직접 찾아가는 것입니다. 나 보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 절망과 낙심속에서 있는 사람들에게 찾아가는 것입니다. 찾아가지 않고는 그들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II. 둘째로 구유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예수님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죄도, 흠도 없는 성자 하나님인데, 죄 많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자 이 땅에 오셨습니다. 구유위에 누우셨고 요셉과 마리아와 함께 하셨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만이 아니라 예수님이 자라면서 그의 형제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사역하실 때에는 그의 제자들과 함께 하셨고, 더 나아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 하시기 위해서 또 다른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심으로 우리는 외롭지 않게 되었습니다.

III. 셋째로 낮은 곳으로 임하시는 예수님입니다. 더럽고 냄새라는 구유이지만 예수님은 그 구유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그곳에 누워 계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하셨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임하셔서 모든 사람들을 그의 사랑으로 품으셨습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품고 그들을 섬기려고 구유에 누우셨습니다. 더럽고 냄새나는 구유가 예수님의 도구가 되어서 예수님을 눕히는 구유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구유에게는 복이고 은혜 아니겠습니까?

우리 역시 예수님의 오신 성탄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고 나눌 때에 성탄의 기쁨과 함께 따뜻함이 전달될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서 행복과 사랑이 가득 넘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