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브람의 선택
본문: 창세기 13:5-8
내용:
I. 아브람은 삼촌이지만 조카 롯에게 선택권을 양보합니다. 롯이 눈을 들어 살펴보니까 요단 들이 물이 넉넉하여 목초지가 있고 가축들을 키우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곳이 얼마나 좋았는 지 10절에는 여호와의 동산같고 애굽 땅과 같았다고 말합니다.

애굽의 나일강이 365일 마르지 않고 흘러서 나일강 주변에는 물이 넉넉한 것처럼 요단강 주변에도 물이 넉넉해서 농사나 가축을 키우는데 좋은 땅이었습니다.
롯이 요단들을 선택하여 소돔으로 이주하자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아브람은 목초지와 물이 풍부한 요단들을 롯에게 양보하고 가나안을 선택해서 가나안에 머무른 이유가 무엇입니까?

II. 아브람이 가나안을 선택하고 가나안에 머물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열국의 아버지로, 믿음의 조상으로 만들어갑니다.
아브람이 고향을 떠날 때에도 영광의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나타나셨고, 아브람에게 내가 지시한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열국의 아버지로, 복의 근원이 될 것을 아브람에게 약속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지시한 가나안 땅에 머무르지 못하고 먹을 양식을 따라서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죽을 뻔 했던 아브람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바로의 손에서 건져 내셨습니다. 건져 내실 뿐만 아니라 바로로부터 많은 재물과 가축을 갖고 나오도록 아브람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만이 복의 근원이시며 하나님만이 복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아브람은 애굽의 경험을 통해서 실감나게 체험하였습니다.

III. 하나님은 애굽의 경험을 통해서 아브람은 환경이나 상황이 아니라,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신 것입니다.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상황을 선택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선택하게 하신 것이지요.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기에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자 하면 복을 주신다는 것을 아브람이 체험하였기에 조카 롯에게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조금씩 조금씩 믿음의 조상으로 이끌어 가시는 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