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려가는 아브람
본문: 창세기 12:10-20
내용:
I. 하나님은 가뭄으로 살아보겠다고 애굽으로 내려간 아브람을 다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십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애굽으로 내려간 아브람을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까?

하나님은 첫 번째로 하신 것이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은 바로와 그의 가족들에게 아무도 고칠 수 없는 심각한 병을 주셨고, 바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 애굽의 의사들이나 술사들에게 고치려고 했지만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바로가 병이 생긴 전후로 바로에게 있었던 일들을 조사해 보니까 바로가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취하려고 했습니다.

바로가 무서운 것은 아브람이 아니라 자기와 자기 가정에게 재앙을 내린 하나님이 두려운 것이지요. 아브람과 사래를 지키고 보호하는 하나님이 두렵기에 아브람과 사래를 함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II. 두 번째는 하나님이 아브람이 애굽에서 떠나도록 하셨습니다. 바로는 아브람과 사래로 인해 하나님의 재앙이 내린 줄 알았고, 그들이 가나안 땅에 살다가 온 것도 알았습니다. 아브람과 사래가 애굽에 있으면 언제 또 하나님의 재앙이 내릴지 모르는 일입니다.

바로가 아브람과 사래가 빨리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돌아가기를 원했기에 아브람과 사래 그리고 조카 롯까지도 애굽에 더 이상 머무르지 못하고 빨리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III. 세 번째는 하나님은 아브람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빈손으로 나오지 않고 많은 은금과 가축들을 가지고 나오게 하셨습니다. 아브람이 많은 은금과 가축들을 가지고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때문입니다.

바로가 하나님으로 인해서 두려워서 빨리 아브람과 사래를 내보내고, 내보낼 때에 빈손으로 내보지 않고 많은 은금과 가축들을 보냈습니다. 혹시라도 하나님이 애굽의 더욱 큰 재앙을 내리시면 안 되니까, 바로가 아브람에서 넉넉하게, 풍성하게 주면서 내보낸 것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이처럼 아브람을 사랑하여 부자로 만들어 애굽에서 나와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아브람과 맺은 약속 때문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창 12:2).” 이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 아브람을 애굽에서 불러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