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바벨탑의 사람들
본문: 창세기 11:1-9
내용:
I.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가족들에게 복을 주시면서 약속을 맺었습니다.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 그리고 너희들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한 곳에 모여 있지 말고 땅에 흩어져 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땅에 흩어져 사는 것이 아니라 시날 평지에 모여서 바벨탑을 쌓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물로 심판해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늘에 닿을 때까지 바벨탑을 쌓자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만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II.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과 맞서 바벨탑을 쌓는 사람들에게 바벨탑을 쌓지 못하도록 언어를 혼잡케 하셨습니다. 하나의 언어를 다양한 언어로 만들어서 서로가 의사소통을 전혀 할 수 없도록 하여서 결국에는 바벨탑 쌓는 것을 중단하고 흩어지도록 하셨습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시작된 예루살렘 교회가 삼천명이나 예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갑자기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베드로를 비롯한 예수님의 열두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있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승천하기 전에 말씀하기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흩어져서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지만 흩어지지 않고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유대당국으로부터 핍박을 허락하셨습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들에 대한 핍박이 심하면 심해질수록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예루살렘에 머물지 못하고 예루살렘을 떠나 로마의 각 지역으로 흩어졌습니다.
III. 하나님은 자신이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 가십니다. 사람들이 불순종하여도, 사람들이 대적하여도, 사람들이 청개구리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로 행하여도 하나님은 신실하게, 변함없이 그의 뜻과 계획대로 이끌어 가십니다.
흩어지지 않겠다고 바벨탑을 쌓는 사람들에게는 언어를 혼잡하게 해서 흩어지게 하셨고, 흩어지지 않고 예루살렘에만 머물러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핍박이라는 방법으로 로마 전역에 흩어져서 교회를 세우도록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정말 놀랍고 대단하지 않습니까?
행복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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