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기억하사
본문: 창세기 8:1-5
내용:
I.하나님은 방주안의 노아와 그의 가족들만 아니라 함께 지내는 모든 생물들을 기억하십니다. 하나님이 왜 방주안의 노아와 그의 가족들, 생물들을 기억하셨을 까요? 무엇을 기억하셨을까요?

첫 번째로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기억하십니다. 하나님이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보고 계시지만 하나님의 마음에 새기고 기억하는 것은 그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여러분이나 저를 기억하십니다. 하나님도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바라보면서 얼마나 사랑스럽겠습니까?

세상 모든 사람들이 죄로 말미암아 흥청망청 죄악 가운데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방주를 만드는 노아와 그의 가족들이 얼마나 사랑스럽겠습니까? 노아를 비롯해 비록 8명이지만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은 이들에게 있습니다. 그러니 어찌 기억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II.두 번째로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의 신음과 고통을 기억하십니다. 방주안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노아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방주안에 있는 모든 생물을 기억하십니다. 홍수 있기 전에는 발을 땅에 딛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지만 홍수 이후에는 방주에만 갇혀 있으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답답하다고 방주 밖으로 나갈 수도 없습니다.

이런 노아와 그의 가족들의 아픔과 고통을 기억하신 것이지요. 하나님은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고통과 아픔, 막막함과 답답함을 보고 계시면서 우리를 기억하십니다.

III.세 번째로 하나님은 기억하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무엇을 할지도 준비하고 계십니다. 사람은 기억으로 끝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억하신 것만 아니라 앞으로 무엇을 할지도 준비하시고 인도하십니다.

홍수 심판이후에 노아와 그의 가족들로 인해서 이 땅에 사람들도 다시 충만하도록 준비하시고 인도하실 뿐만 아니라 짐승들, 가축들도 땅에서 번성하도록 하셨습니다. 노아에게는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시고 그 증거로 무지개를 보여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노아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인 여러분이나 저를 기억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의 앞길을 준비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코로나 속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살아오고 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