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좋은 대로
본문: 창세기 6:1-8
내용:
I. 노아는 세상의 죄악이 가득한 가운데에 살았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죄로 오염되어서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이 모두가 죄로 가득했습니다. 죄악으로 심판 받아 마땅한 가운데서 노아만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노아는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까? 8절에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의 구원은 자신의 의(義)에 의해서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노아 역시도 심판 받아 마땅한 죄인이지만 하나님은 노아에게 은혜를 입혀 주셨기에 노아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영어 표현으로 보면 하나님의 눈에 노아를 예쁘고, 귀엽게 보신 것입니다.

II. 노아만 아니라 우리 역시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보다 잘나서, 깨끗해서, 착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받았기에 구원은 우리들의 자랑거리가 되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있어도 영원한 생명이라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면 감사와 찬송이 나오게 됩니다.

감사하는 마음, 기쁨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싶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싶은 믿음이 생깁니다. 나같은 죄인을 살려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싶은 믿음이 생기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이 믿음을 귀하게 보시고 복에 복을 더해 주십니다.

III. 우리의 믿음도 출발이 나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서 출발합니다. 노아 역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여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노아가 믿음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죽어 마땅한 자신에게 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이 좋은 사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이웃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은혜를 주셔서 구원하신 것은 우리만 구원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직 구원 받지 못한 이웃들에게,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좋은 이웃, 좋은 친구가 되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