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누구의 손을 붙잡고 있는 가?
본문: 다니엘 3:13--18
내용:
I. 사람들은 누구나 세상을 살면서 의지하고 붙잡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것으로 물질을, 어떤 사람은 세상 지위를,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자존심을 붙잡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붙잡는다고 기쁨과 행복이 있냐고 반문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느부갓네살 왕의 손을 붙잡지 않고 하나님의 손을 붙잡음으로 왕의 신상에 절하지 않은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나옵니다. 왕은 분노해서 그들을 풀무불 속으로 던지라고 명령합니다.

II.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손을 붙잡기 전에 이미 우리의 손을 붙잡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붙잡지 않으신다면 우리 모두는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손, 생명의 손을 내 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내미신 그 손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는 사람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심판에서 구원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의 세 친구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하나님의 손을 붙잡았을 때 담대하게 고백하도록 하였습니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고백처럼 평상시보다 일곱 배가 더 뜨거운 풀무불 속에서도 머리카락 하나도 상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지켜주셨을 뿐만 아니라, 느부갓네살 왕의 마음을 열어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며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바벨론에서 높이도록 하셨습니다.

III. 전도는 하나님의 손을 붙잡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손을 붙잡지 말고, 자신의 손을 붙잡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손, 구원의 손, 생명의 손을 붙잡으라고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 손으로는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다른 한 손은 세상 사람들의 손을 붙잡아,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통해 구원하시도록 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며 우리 인생의 다섯 번째 목적입니다.

우리가 전도에 힘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확신과 함께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긍휼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삶에서 드러내야 합니다. 사랑과 섬김으로 삶 속에서 하나님을 증거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우리의 삶과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말에 신뢰를 줍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전도는 하나님에게는 가장 큰 기쁨이며, 우리에게는 가장 큰 하늘나라의 상급입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삶 속에서 전도할 때 우리 교회는 날마다 믿는 자가 늘어나는 부흥의 역사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행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