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자기부인
본문: 마태복음 16:21-24
내용:
I. 제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기 욕심, 탐심, 세상적인 꿈과 비전을 포기하고 거절하는 자기 부인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왜 제자들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따라오라고 말씀하십니까?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이 갖고 있는 세상적인 꿈, 자기 욕심을 내려놓아야만 주님의 꿈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아직도 인생의 주인이 자신에게서 예수님으로 바뀌지 않았기에 예수님을 따르면서도 자기 욕심이 가득했습니다.

자기 욕심이 가득하니까 주님의 뜻과 계획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십자가에 죽고 삼일만에 부활할 것을 말씀해 주셨지만, 제자들의 귀에는 하나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위해서, 자기 욕심을 위해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지 말고, 왕으로 다스려 달라는 것입니다.

II. 예수님은 왜 제자들에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자기부인을 하라는 것일까요? 제자들에게 자기 욕심, 탐심과 같은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더 좋은 것, 더 나은 것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세상 욕심이나 탐심으로 얻는 행복과 비교할 수 없는 행복과 기쁨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행복과 기쁨이 아니라 예수 안에서 행복과 기쁨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돈이나 권세로 얻어지는 행복과 기쁨이 아니라 예수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행복과 기쁨, 평안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잠시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것을 의지하지 말로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것을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자기 부인으로 참고 견디는 것만 아니라 더욱 행복하고 기쁘고 감사한 인생을 살아가라는 것이지요.

III. 예수님은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이 자기 힘과 노력으로 자기부인을 할 수 없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기에 제자들에게 비전과 함께 성령을 주셨습니다. 비전은 제자들을 부르실 때에 네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는 비전, 사람을 살리는 비전과 함께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성령이 함께 하시므로 제자들은 자기 욕심과 탐심이 아닌 주님의 뜻을 이루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