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쓰임 받은 나귀 새끼
본문: 마가복음 11장 1절-10절
내용:
I. 예수님이 나귀새끼를 선택하여 예루살렘 입성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 중에 누구를 그의 도구로 사용하십니까?

첫째는 예수님은 그의 뜻대로 선택하십니다.
아무리 힘세고 멋진 말이라도 할지라도 예수님이 선택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도구로 예수님을 태우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연약하고 힘없고 볼품없는 나귀새끼라고 할지라도 예수님이 선택하여 사용하면 예수님의 도구로 예수님을 태우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의 뜻대로 우리를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II. 둘째는 예수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 사용하십니다.
예수님은 나귀새끼가 성장하여 힘이 있을 때에 사용하신 것이 아닙니다. 어리고, 연약한 나귀새끼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용하셨습니다. 비록 사람을 태워본 적이 없지만, 예수님이 예루살렘의 입성이라는 영광의 자리에 나귀를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일꾼을 부르고 사용하실 때가 모든 것이 완벽하게 다 갖추었을 때가 아니라 오히려 부족하고, 연약하고, 낙심할 때에 있는 모습 그대로 부르시고 사용하십니다.

“어쩌면 내 인생의 마지막이야. 더 이상 소망이 없어”라고 생각할 때에도 있는 모습 그대로 부르시고 사용하십니다.

III. 셋째는 예수님은 그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예수님이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 것은 하나님의 아들로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기 위해서 올라가신 것입니다. 인류 구원을 위한 영광의 자리에 나귀새끼를 사용하신 것이지요.

물론 나귀새끼는 자기를 태운 예수님이 누구인지? 왜 사람들이 자기에게 나오는 지? 왜 사람들이 호산나 찬송을 부르는 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영광을 위해서, 예수님의 사역을 위해서 쓰임 받은 도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실 때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결코 내 뜻과 내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