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이웃에 대해서 죽이는 말들 중에 첫 번째가 이웃에게 멸시와 조롱하는 말입니다. 특히나 다른 사람의 연약하고 부족한 점을 갖고 멸시하고 조롱하는 것입니다. 소유, 능력이나 외모를 보면서 멸시하고 조롱하는 것입니다.
열왕기 하 2장 24절에 아이들이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에게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조롱하며 말했습니다.
두 번째 이웃을 죽이는 말은 비방입니다. 야고보서 4장 11절,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형제들을 비방하는 자는 “너는 틀렸고, 나는 옳다”라는 자세로 어느 새 내 자신이 판단자, 재판관의 위치에 서 있게 됩니다. 형제, 자매를 비롯한 우리의 이웃은 비방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입니다.
우리는 남을 비방하기 전에 나도 역시 말의 실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쩌면 내가 비방하는 사람보다 더 많은 실수를 범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성경은 자기에게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티를 빼려고 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II. 세 번째 이웃을 죽이는 말은 험담입니다. 험담하는 자를 수군수군하는 자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Gossip, 뒤에서 이야기 하는 사람입니다. 잠언 18장 8절,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흔히 한 사람을 왕따로 만들어서 그 사람을 말로 험담하며 죽이는 것입니다. 교회안에서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험담은 자신도 모르게 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III. 여러분이나 제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부정적이고, 죽이는 말로 조롱과 멸시, 비방, 험담을 할 때에 그 사람에게만 하는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에게 하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가난한 사람을 조롱하고, 이웃에게 멸시하는 말을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을 조롱하고 멸시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며, 격려하며, 세워가는 말을 할 때에 입술의 열매를 맺으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말에 열매를 맺게 해 주십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우리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고, 우리가 말한 대로 말의 권세를 주시고 이루어 주십니다.
행복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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