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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설교
설교자: 강서기   ID: 1994
설교일: 8/16/2020   조회수:608
     
형제를 사랑하는가?(요한일서 3:13-19)
     




제목: 형제를 사랑하는가?
본문: 요한일서 3:13-19
내용:
I. 우리가 형제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자기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내어 주신 사랑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4장 11절,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였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죄인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하나님의 사랑으로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나를 괴롭히는 사람도,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도 사랑으로 품으라는 것입니다.

II. 하나님은 왜 내가 싫어하는 사람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실까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실까요?

첫 번째는 교회 공동체를 위한 것입니다. 나만 상처를 받은 것이 아니라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든지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미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교회안에서도 상처를 받는 것들을 보면, 내가 다른 사람들에 대한 기대치가 무너졌거나 아니면 나를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을 때 입니다.

목사님이 왜 저래? 장로님이 왜 저래? 저러면 안 돼지...자신의 기대치에 못 미치면 상처받고, 내가 이만큼 봉사하고, 이만큼 열심히 구제하고 선교했는데 자기 자신을 인정하거나 알아주지 않으면 상처를 받습니다.

교회 공동체안의 형제, 자매들을 의지의 대상이 아닌 사랑의 대상으로만 봐야 합니다. 서로 서로 사랑이 필요하기에 서로 서로 사랑을 채울 때에 행복한 교회로 만들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III. 두 번째는 나를 위한 것입니다. 형제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는 마음이 있으면 어느 누구보다도 내가 괴롭습니다.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수평적인 인간관계가 흔들거릴 뿐만 아니라 수직적인 하나님과의 관계도 흔들거립니다.

교인들끼리 실컷 싸우다가 함께 기도하려고 하면 기도가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미운 감정, 상처 받은 마음, 분노 등등 형제 사랑의 모든 걸림돌을 십자가의 사랑으로 용서할 수 없는 형제를 용서하고 미워할 수 밖에 없는 형제를 사랑하기를 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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