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세월을 아끼라
본문: 에베소서 5:15-17
내용:
I. 오늘 본문에 세월을 아끼라고 하십니다. 아낀다는 것은 낭비하지 않고 절약하는 것을 말합니다. 캘리포니아가 물 부족으로 집집마다 물을 아끼라고 말합니다.

물을 쓰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낭비하지 말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해가 떠서 햇빛이 강하게 내리쬘 때에는 잔디에 물을 주지 말고, 밤이나 새벽에 물을 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월을 아낀다는 것도 세월을 허비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집중해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어느 누구도 인생을 낭비하며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 다 남은 인생을 아끼며 살기를 원합니다.

II. 왜 우리가 세월을 아껴야 합니까? 세월이라는 것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인생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 잠시 잠깐이라는 것이지요.

요즈음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80세 정도이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 매일이 인생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인생은 생방송입니다. 재방송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한 번 지난 것을 지울 수도 없고, 되돌릴 수 없기에 더욱 아껴서 합니다.

III. 그렇다면, 어떻게 세월을 아껴야 합니까? 어떻게 세월을 효과적으로 집중하며 살아야 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목적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획하고 만드신 목적대로 사는 것이 세월을 아끼며 효과적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하나님이 주신 목적대로 살아갈 때에 인생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 가게 됩니다. 열차는 만들어진 목적대로 주어진 철로를 따라 다닐 때 행복한 것이지,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고 철로를 이탈하면 대형 사고가 일어나 불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분명한 목적을 갖고 계시고, 그 목적대로 살아갈 때에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두 팔과 두 다리가 없는 닉부이치치도 사람들에게 소망과 행복을 전하는 전도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목적대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즐거운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많은 어려움 가운데에 힘들게 살아 갈 찌라도 지금, 이곳에 살게 하신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어떤 이유이든 간에 한국을 떠나 낯선 미국 땅에 살게 하신 목적이 있습니다. 부부와 자녀들을 묶어서 한 가정을 이루게 하신 목적이 있습니다. 많은 교회들 중에 같은 교회를 섬기며 신앙의 공동체로 묶어 주신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깨닫고, 목적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세월을 아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복이 우리 가운데에 넘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