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우리를 도우라
본문: 사도행전 16:6-10
내용:
I. 사도 바울은 1차 여행 때에 갈라디아 지역에 세워진 교회를 살펴보면서 아시아 지역까지 복음 전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왠 일입니까? 아시아 지역에서는 복음을 전할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아시아를 가로질러 지중해 해안가에 있는 드로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밤에 환상을 보았습니다. 지중해 건너편에 있는 마게도냐 사람이 나타나더니, 우리를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아시아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침묵하시고, 기도를 해도 응답이 없고, 길을 열어주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환상으로 보여주신 것이 마케도냐로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사도 바울이 얼마나 고심하며 괴롭겠습니까?

II. 하나님은 복음이 마게도냐를 통해 유럽에 전파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아시아를 생각하였지만, 하나님은 마게도냐를 넘어 유럽을 생각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사도 바울이 아시아에 머무르지 않고 어서 속히 마게도냐를 가도록 인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도 바울이 마게도냐의 첫 번째 성인 빌립보로 오면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루디아와 간수를 준비시켰습니다. 이미 교회 개척 멤버를 준비시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비전을 보여주시며 인도해 가시는 능력의 하나님입니다.

III.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즉시 행하는 것입니다. 주저하지 말고 곧바로 행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도 10절에 그 환상을 보았을 때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썼습니다. 마게도냐에 대한 계획도 없었고, 상황도 몰랐지만 사도바울은 즉시 순종하였습니다. 사도바울처럼 즉각적으로 순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는 순종할 수 없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최고의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말씀하신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때 다른 어느 것보다 먼저 즉각적으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려고 하니 항상 뒤로 밀리고 주저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기쁘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사도바울도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지역에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것임을 깨닫고 기쁜 마음으로 떠났습니다. 억지로나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이 준비될 때 즉시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녀 된 우리에게도 끊임없이 말씀하십니다.

말씀하실 때 뒤로 미루지 말고 즉시로 순종해 보세요. 우리가 내일이나 다음으로 미룬다면 순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찌도 모릅니다. 즉각적으로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준비하신 은혜를 누리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