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외아들을 드리는 믿음
본문: 히브리서 11:17-19
내용:
I.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외아들을 바치라고 하신 것은 아브라함을 시험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본문 17절에도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험의 목적은 상급을 주시려고, 복을 주기 위한 시험입니다.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하면 복을 받습니다.

아브라함이 블레셋 아비멜렉과 평화 협정을 맺으므로 이제는 모든 것이 평안할 것이라고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 외아들을 바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혼자 끙끙거리며 하나님의 시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II. 하나님은 시험을 주시지만 시험을 풀어갈 수 있는 힌트, 팁을 함께 주십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에도,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는 시험에서도 하나님은 영광의 하나님으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고, 가나안 땅에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너희 본향이 이 땅이 아닌 천국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아내 사라가 아기를 낳을 수 없었을 때에 이삭을 낳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하나도 떨어지거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방 우상을 만드는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아들을 바치라고 하실 때까지 신실하게 인도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고 의지한다면 하나님의 시험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삭을 통해서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같이 많은 후손을 주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느냐? 이 약속을 믿고 의지한다면 너의 가장 소중한 이삭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지 않느냐?

III.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시험을 통과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이삭 대신 드릴 숫양을 수풀에 감추어 놓으셨고, 이삭을 드리기 위해서 죽이려고 할 때에는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부르면서 아브라함을 말리셨습니다.

외아들을 드리는 시험을 통과한 아브라함에게는 그 어떤 시험도 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인정해 주시고, 많은 후손에 대한 약속과 복의 통로가 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