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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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890 |
설교일: 12/29/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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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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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유의 변화(마 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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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유의 변화
본문: 마태복음 2:4-7
내용:
I. 요셉과 마리아는 황제의 명령으로 호적 하러 갈릴리 나사렛에서 유대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요셉은 임신한 아내, 마리아를 데리고 베들레헴에 도착했지만 이미 다른 사람들도 호적 하러 왔기에 묵을 곳이 없었습니다. 만삭의 마리아가 쉴 만한 곳이 아무데도 없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어떻게 할지?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
묵을 곳을 찾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양들이나 말들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동물들로 인해 더럽고 냄새 난 곳 입니다. 밤이 되거나 비가오면 양들이 동굴에서 지내야 되었고, 목자들이 그곳의 구유에 먹이를 놓으면 양들이 와서 먹었습니다.
그러니 구유도 더럽고 냄새 났습니다. 아무도 구유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구유가 예수님의 탄생에는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구유를 바라봅니다. 냄새 나고 더러운 구유가 어떻게 사람들의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까?
II. 구유에 관심을 갖고 쳐다보는 것은 구유 자체가 아니라 구유위에 누이신 예수님 때문입니다. 구유 위에 누우신 예수님으로 구유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더럽고 냄새 났던 구유가 예수님의 탄생에 크게 쓰임 받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영광을 함께 누리는 구유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 구유에 눕게 하셨습니다. 높고 높은 하늘 보좌에서 내려와 낮고 천한 자리, 동물의 먹이통이라고 할 수 있는 구유에까지 내려와서 눕게 하셨습니다. 구유는 예수님으로 인해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이 누우신 구유, 예수님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III.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을 만난 혈루증 여인도, 38년 된 병자도, 사도 바울도 예수님으로 인해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의 도구로 쓰임 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인생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을 믿기 전에 어떻게 살았을지라도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냄새라는 구유로 살았을지라도 구유 위에 예수님으로 인해서 완전히 바뀐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볼품 없고, 능력 없고, 힘이 없을 지라도 예수님으로 인해 예수님을 드러내고, 예수님의 영광이 드러내는 예수님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삶의 자리에서 얼마든지 예수님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변화는 모두가 예수님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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