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교회의 머리
본문: 골로새서 1:15-23
내용:
I.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셨습니다. 교회의 머리가 되셨다는 것은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로 시작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세워져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전하면서 성장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기초이며 중심입니다. 그 어떤 것도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하는 베드로에게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베드로 인격 위에 세우겠다는 것이 아니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 위에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기초, 교회의 중심, 교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빼고는 교회를 말할 수가 없습니다.

II. 교회는 보이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교회이고, 그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이 함께 하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교회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가 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믿음의 백성들이 모인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건물은 없어도 믿는 사람만 있으면 교회가 됩니다. 중국이나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은 보이는 건물 없이 모여서 예배 드리기도 합니다. 분명한 교회입니다. 그러나 건물은 있어도 그곳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없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빠졌다면 교회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III. 교회는 하나됨(Unity)과 다양성(Diversity)이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서로 달라도 한 형제, 자매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을 영적 가족으로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 되게 하신 것만이 아니라 각자 은사를 따라, 직분을 따라 다양하게 일하게 하셨습니다.

몸의 지체가 다양하고 다양한 기능을 감당하는 것처럼 교회 안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은사들로 교회를 세워가도록 하였습니다. 서로 모자이크처럼 다르지만 하나의 교회로 세워가도록 하셨습니다.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모든 사람들이 교회를 세워나갈 때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가 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