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너희 구원을 이루라
본문: 빌립보서 2:12-18
내용:
I.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이신칭의만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깜작 놀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12절 하반절에 보면,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구원을 이루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을 받고 끝난 줄 알았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구원을 이루라고 말합니다. 구원을 이루라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입니까?

II. 하나님께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가도록 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도, 구원 받은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도 모두 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에서 행하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 13절에도,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내가 예수 믿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같아도 내가 믿고, 살 수 있도록 내 안에 하나님이 그의 뜻과 소원을 두고 행하고 계셨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III. 하나님이 우리에게 구원을 주실 때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칭의의 관점에서 구원과 성화의 관점에서 구원이 있습니다.

칭의의 관점에서 구원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의 행위와 노력이 아닌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상관없이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성화의 관점에서 구원은 구원이 완전히 이루기까지 이 땅에서 구원 받은 백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언제 우리의 구원이 완전히 이루어집니까?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즉 재림때에는 우리의 구원이 완전히 이루어져 구원 받은 백성은 새 하늘과 새 땅, 천국에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아갑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는 우리는 이 땅에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거룩한 삶,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칭의와 성화의 관점에서 구원이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서로 보완해주면서 구원의 뜻과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말해줍니다. 동전의 앞, 뒷면처럼 성경은 구원의 두 측면을 다 말하고 있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