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예수님을 태운 나귀새끼
본문: 마가복음 11:1-10
내용:
I. 예수님께서 승리의 상징인 말이 아니라 볼품없는 나귀새끼를 선택하여 사용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말이 아닌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것을 마태복음에서는 구약의 스가랴 9장 9절의 말씀을 성취한 것으로 말합니다.

스가랴 9장 9절에,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예수님은 구약의 말씀을 이루는 메시야로 오셨기에 말이 아닌 나귀새끼를 타고 겸손하게 올라가셨습니다.

II. 예수님이 사용하신 도구, 나귀 새끼는 오직 예수님의 뜻대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힘세고 멋진 말이라도 할지라도 예수님이 사용하지 않으면 예수님을 태우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수 없지만, 연약하고 힘없고 볼품없는 나귀새끼라고 할지라도 예수님이 사용하면 예수님을 태우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도구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용되고 싶다고 하나님의 도구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뜻대로 우리를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하나님의 도구가 됩니다. 나귀새끼처럼 부족하고, 연약하고, 볼품이 없어도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III. 하나님은 그의 일꾼을 부르고 사용하실 때가 세상적으로, 인간적으로 모든 것이 완벽하게 다 갖추었을 때가 아니라 오히려 부족하고, 연약하고, 낙심할 때에 부르시고 사용하십니다. 모세처럼 내 인생의 마지막이야. 더 이상 소망이 없을 때에 부르시고 사용하시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왜 갖춘 사람,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을 택하여 일꾼을 사용하십니까? 하나님이 하셨다, 하나님이 일하셨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완벽한 사람이 하면 그 사람에게 영광이 되고, 그 사람은 교만하지만, 도저히 할 수 없는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이 하면 하나님께 영광이요, 그 사람은 겸손하게 됩니다.

고전 1:27에서도, “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