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나님의 일꾼
본문: 에베소서 3:7-9
내용:
I. 복음의 대적자, 핍박자였던 사도 바울이 복음을 위한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도 바울도 고백하기를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사도바울에게 주신 은혜는 무엇입니까? 구체적으로 하나님은 사도바울에게 어떤 은혜를 주셨습니까?

II. 하나님이 사도바울에게 은혜를 주셔서 내가 누군지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로 가말리엘 학파에서 공부한 바리새인중의 바리새인으로 어느 누구와도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지는 자신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크면 클수록 내 자신이 더욱 작아집니다. 그래서 고백하기를 3장 8절에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바울을 선택하시고, 바울이 거부할 수 없는 일방적인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바울의 모든 가치관과 삶의 목적을 완전히 바꾸어 주셨습니다. 빌립보서 3장 8절에서 바울이 고백하기를 “세상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세상의 부귀와 권세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과감하게 내려 놓을 수 있겠습니까?

III. 하나님은 바울을 선택했고, 은혜도 주셨을 뿐만 아니라 능력도 주셔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7절에 보면,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그의 능력은 누구의 능력입니까?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방인의 사도로 복음을 전하고 지금은 비록 로마 감옥에 갇혀있을 지라도 에베소를 비롯한 교회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격려하도록 하십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지 않았더라면 죽어도 벌써 죽었을 것입니다. 전도여행을 통해서 매 맞고, 돌 맞고, 타던 배가 파선되고, 굶주리고, 목마르고, 헐벗었지만 하나님이 보호하심과 능력으로 죽지 않고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로마에 갇혀 있어도 기회가 되는 대로 로마 성도들을 격려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