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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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751 |
설교일: 2/17/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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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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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짐을 지라(갈 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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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로 짐을 지라
본문: 갈라디아서 6:1-2
내용:
I. 사도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해서 서로 서로 짐을 지라고 말합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짐을 피하거나 도망가지 말고 함께 지면서 감당하라는 것이지요.
갈라디아 교인들이 감당해야 할 짐은 무엇입니까? 밖으로는 율법을 고수하는 유대인들의 핍박과 안으로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사람들과 믿음만이 아니라 유대인들의 율법과 할례를 지켜야 한다는 사람들과의 갈등입니다. 교회가 하나 되지 못하고 서로 미워하고 서로 다투게 됩니다.
II. 오늘날에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 서로 감당해야 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서로 짐을 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짐을 지려면 시간, 물질, 몸을 헌신해야 하는 부담감이나 책임감이 있기에 주저하게 됩니다.
보다 안정적이고 편한 곳을 찾으려고 남의 짐을 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내 짐도 힘들고 어려운데, 어떻게 교회 안에서 다른 사람들의 짐까지 서로 져 줄 수 있겠습니까? 과연 서로 서로 짐을 질 수 있는 것이 가능할까요?
III. 내 자신, 내 상황을 보면 서로의 짐을 진다는 것이 힘들고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볼 때, 예수님을 바라볼 때에 서로 서로에게 짐을 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짐을 감당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죄의 짐을 감당하기 위해서 그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짐이 아닌 우리의 짐을 감당하기 위해서 기꺼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야말로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죄의 짐을 지고 죽으신 곳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해 죄의 짐을 벗게 되었습니다. 죄로부터 자유롭게 되었고, 불안과 두려움이 아니라 평안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 안에서 참 평안과 기쁨을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을 수 밖에 없던 우리들의 모든 죄의 짐을 대신지고 죽으셨기에 우리가 살았고, 하나님의 자녀로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에 감사가 나오며 우리도 서로 서로의 짐을 져 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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