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다른 복음을 주의하라
본문: 갈라디아서 1:6-10
내용:
I. 컵 안에 물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컵 안에 커피믹스나 오렌지 쥬스등 다른 것을 섞으면 더 이상 물이 아닙니다. 물로서 남아 있으려면 다른 것과 섞이면 안 됩니다.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 바울이 1차 전도여행 때에 갈라디아 지역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순수한 복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서 이 땅에 오셨고,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상관없이 누구든지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복음에 사람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이 떠난 후에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교사들이 복음에 다른 것을 섞었습니다. 이들은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만 아니라 유대인처럼 할례와 율법을 지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복음에 할례와 율법을 섞어서 복음을 완전히 변질시켜서 다른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믿음만이 아니라 행위가 있어야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쳤습니다.

II. 갈라디아 교인들은 사도바울이 전한 것과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교사들이 전한 것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들이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을 선택하고 굳게 선 것이 아니라 사도바울의 가르침을 버리고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교사들의 가르침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믿음으로 구원을 받지만 그래도 유대인처럼 할례와 율법을 지켜야 구원이 더욱 확신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영원한 천국을 누릴 수 있는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들도 유대인처럼 열심히 율법도 지키고, 할례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것이 이들에게는 구원에 대해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더욱 쉬웠을 지도 모릅니다.

III, 복음의 진리로부터 급속하게 떨어져 나가는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해서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라는 편지를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편지를 통해서 사도바울은 복음이 무엇인지, 복음 안에서의 자유가 무엇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