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풀리지 않는 문제
본문: 고린도 후서 12:7-10
내용:
I. 사도 바울에게는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육체의 가시였습니다. 사도바울이 1,2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3차 전도 여행을 하고 있는 중에도,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쓰는 이 순간에도 육체의 가시는 여전히 자기 자신을 괴롭혔습니다.
사도바울이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으면 3번씩이나 간절히 주님께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기도했겠습니까? 그런데 주님의 응답은 뜻밖에 “아니오”였습니다.
II. 하나님께서 왜 사도 바울에게 괴롭고 고통스러운 육체의 가시를 그대로 남겨두셨을까요?
첫 번째는 바울이 자만하지 않게 하려고, 교만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에게 여러 계시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계신다는 삼층천까지 올라갔다 온 사람입니다. 이런 놀라운 체험을 한 바울이 교만하지 않도록 육체의 가시를 허락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 7절에도,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두 번째는 바울의 연약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바울은 육체의 가시로 한 없이 연약하였지만, 하나님은 연약한 바울을 통해서 복음을 증거하게 하시고, 병든 자들을 고치시고, 교회들을 세워나가셨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바울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을 인정하게 하시고, 바울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임을 고백하게 하십니다.
III. 하나님은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가 오히려 은혜라고 말합니다. 9절에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사도바울이 그렇게 자기를 괴롭혔던 육체의 가시가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깨닫는 순간 크게 기뻐합니다. 육체의 가시로 인해서 더 이상 괴로워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붙들게 되었고, 하나님을 붙들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자신과 함께 하는 것이 너무나 감사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복음을 증거하면서 교회를 세워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행복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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