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거짓과 진짜
본문: 고린도 후서 10:17-18, 11:12-15
내용:
I. 오늘 본문에서 나오는 거짓사도와 그리스도의 사도를 정리해 보면,
거짓사도는 사탄의 일꾼으로 남을 속이는 사람으로 말과 행동이 다르고, 강한 것을 자랑, 자기 자랑, 자기 칭찬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도는 주님의 일꾼으로 말과 행동이 하나될 뿐만 아니라 고난속에서도 견디어 내고 자신의 약한 것을 자랑하고, 주님을 자랑함으로 사람들이 아닌 주님으로 칭찬을 받는 사람입니다. 거짓 사도나 그리스도의 사도나 그들의 행위대로 보상을 받게 됩니다.
II. 좀 더 쉽게 거짓과 진짜를 구분할 수 없을까요? 목적(방향)과 헌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목적은 방향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어떤 목적으로 살아 가는 지를 보는 것입니다. 거짓 사도를 비롯한 거짓 교사, 거짓 크리스찬은 목적이 하나님이 아닌 나에게 있습니다. 사역을 하는 것도, 복음을 전하는 것도, 봉사하는 것도 나를 드러내는 것이고, 내가 영광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도, 진짜 교사, 진짜 크리스챤은 목적이 내가 아닌 하나님입니다.
사역을 해도, 복음을 전해도, 봉사해도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물론 내가 일도 하고, 내가 참여했지만 내가 영광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나를 통해서 하나님이 영광 받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III. 헌신은 좋은 때, 평안할 때의 헌신보다는 고난속에서도 헌신을 말합니다. 좋을 때, 평안할 때에는 거짓 사도들도 열심히 노력합니다. 수고하고 애씁니다. 그러나 자기에게 유익이 없거나 고난이 닥쳐오면 도망갑니다. 그 자리를 떠납니다. 마치 삯꾼이 이리와 맹수가 오면 양들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 도망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기에 거짓과 진짜는 평상시에는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고난속에서 힘들고 어려울 때에 정말 거짓인지, 진짜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매맞기도 하고, 돌에 맞기도 하고, 감옥에도 갇히기도 하고, 배가 파선 당하기도 하고, 배고프고, 춥고, 헐벗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고난속에서도 바울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아닌 주님을 향한 목적과 고난속에서도 헌신하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사도임을 드러나게 합니다.
행복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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