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본문: 고린도 전서 13:7
내용:
I.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7)고 말씀합니다. 견딘다는 말은 누구의 밑에 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위에 있으려고 하지 밑에 있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참고 견디는 것은 미덕이 아니라 미련한 것처럼 보입니다.

고린도 교회가 능력도 많고, 은사도 많은데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참고 견디는 것이 부족했습니다. 우리들도 직장생활, 신앙생활, 대인과의 관계에서 참고 견디는 것이 힘든데, 어떻게 하면 사랑으로 견딜 수 있을까요?

II. 우리의 자존심을 내세워서는 결코 참고 견딜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으로는 당장이라도 말과 행동이 나오고 싶지요. 그런데 우리를 붙잡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끝까지 참고 견디신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 역시 참고 견디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이야말로 우리를 향하여 참고 계신 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에도 불순종했을 때에도, 하나님을 떠날 때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참고 견디십니다.

우리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참고 견디시지 않았다면 우리 역시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우리를 향해서 참고 견디시는 이유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영원한 생명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오래 참고 견디시는 것이지요.

III. 사랑은 모든 것을 믿고, 참으며, 바라며 견디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어떤 상황속에서도 견디는 것입니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어떤 상황속에서도 오래 참고 견디는 것이지요.

사랑으로 견디기 위해서는 첫째는 참는 것입니다. 참는 것은 지속하다는 의미입니다. 한 번만 참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참는 것이지요. 견디는 것은 지속해서 참아내는 것입니다.

둘째는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참고 견디며, 참고 견딜 때에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셋째는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의지하는 것으로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변화할 것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참고, 믿고, 바라면서 견딜 때에 사랑을 받는 사람이 살아납니다. 사랑을 받아서 힘을 얻게 되고 일어섭니다.

사랑으로 견디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복으로 채워주십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요셉이나 다윗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도 체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