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스승과 아버지
본문: 고린도 전서 4:14--15
내용:
I. 15절에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다는 말씀은 스승은 많되, 아버지는 적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스승’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학교 선생님이 아니라 그 당시에 ‘후견인’, ‘가정교사’입니다. 로마 귀족사회에서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아이의 안내자이자 보호자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스승의 특징은 아이의 생활을 지도하기에 엄격했습니다.
여기에 비해서 아버지는 어떻습니까? 주인의 종을 가르치는 스승과 달리 자기 자녀이기에 사랑의 마음으로 인도합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어떻게 하든 자녀가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아버지의 날을 맞이해서 아버지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아버지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하나님 아버지를 통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II. 하나님은 참다운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이 땅의 아버지들이 어떻게 아버지로서 살아가야 하는 지를 깨닫기를 원한다면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 아버지는 그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들을 위해서 모든 만물을 만드셨습니다. 만들고 구경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들을 위해서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둘째,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한 존재이며 구원받을 존재로 여기시고 사랑하십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의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아야 할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자기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기까지 내 버려두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셋째, 하나님은 아버지의 넓은 품으로 돌아오기까지 참고 기다리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들을 사랑하고 구원 받기 원하시지만 우리들이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이 방황하고 헤맬 때도 사랑의 마음으로 기다리십니다. 누가복음 15장에 잃은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처럼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행복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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