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성령이 함께하시는 교회
본문: 사도행전 9:31
내용:
I.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는 교회 성장 전략 면에서 부흥할 수 있는 조건들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건물이나 제자가 되는 훈련 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재정적으로도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들마다 평안하고 든든히 서 갈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II. 성령 하나님입니다. 성령께서 사람들에게 힘을 주시고 위로하셔서 교회를 든든히 세우도록 이끌어 가셨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에는 사도 바울이 있어야 교회가 세워지고 부흥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예루살렘에서 빼내어 고향 다소로 보냅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연약한 자, 가난한 자, 무식한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며 자신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도저히 교회가 될 수 없을 것 같아도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교회를 세우시고 든든히 세워가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교회의 주체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라는 것을 보여주시며 끝까지 책임지고 인도해 가십니다.

III. 교회란 무엇입니까? 교회는 하나님의 영인 성령이 함께 하는 곳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곳이 교회입니다. 성령이 함께 하지 않는 곳은 아무리 사람이 많이 모여도, 대궐 같은 건물이 있어도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두 세 사람이 모일 찌라도 성령과 함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면 교회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교회 안에 역사하시되, 먼저 믿은 우리들을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12 제자들, 120명의 신도들, 3,000명의 회심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는 날마다 부흥하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두려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바로 내 옆에 계시다는 것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옆에 계시기에 우리의 행동 하나 하나에 조심하며 살아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계시기에 말씀에 순종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갈 때 교회는 성장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성령께서 교회를 시작하게 하셨고, 지금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올 한 해에는 성령께서 더욱 우리 삶을 간섭하여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우리로 하여금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