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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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569 |
설교일: 12/31/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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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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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과 같은 자 (사도행전 2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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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염병과 같은 자
본문: 사도행전 24:1--9
내용:
I. 대제사장 아나니아와 장로들은 더둘로를 앞세워 총독 벨릭스 앞에서 바울을 고소하였습니다. 더둘로는 바울을 고소하기를 한마디로 바울을 ‘전염병’과 같은 자라고 말했습니다.
전염병이라는 말은 페스트 곧 흑사병으로 전염성이 엄청나게 강해서 일단 한 번 전염되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어 죽게 됩니다. 바울이 이처럼 로마를 어지럽힌 전염병과 같은 사람으로 3가지 죄목으로 고소하였습니다.
첫째는 군중 소요죄, 둘째는 나사렛 이단 종파의 괴수, 셋째는 성전 모독죄였습니다. 더둘로는 바울이 종교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로마 제국에 해악을 끼치는 전염병과 같은 사람으로 고소하였습니다.
더둘로가 바울을 전염병이라고 한 것은 복음을 전하는 사도 바울을 멸시하고 조롱하는 말이었지만, 복음이 로마 제국에 그만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II. 하나님은 바울을 병 옮기는 바이러스가 아닌 복음 전하는 바이러스, 복음 증거자로 삼으시고 인도해 가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복음 바이러스로, 복음 증거자로 삼으시고 그를 통해서 갈라디아를 비롯해서 아시아, 마케도냐, 아가야까지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이 천부장 앞에서도, 총독 벨릭스 앞에서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주신 이방인의 사도라는 사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이 잡혀서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증언한 밤에도 주님께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이미 바울에게 로마에서도 복음의 증인으로 세워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III. 하나님은 바울의 변론을 들은 벨릭스 총독이 유대인이 고소한 것처럼 바울에게 죽일만한 죄가 없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오히려 총독은 고소에 대한 이유가 없음을 알았지만 유대인의 민심을 의식해서 새 총독이 올 때까지 바울을 2년 동안 구금 상태로 나두었습니다.
유대인들이 바울이 죽이지 못하도록 로마 군대가 바울을 보호하였습니다. 이것도 바울을 안전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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