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오직 믿음
본문: 로마서 1:17
내용:
I. 종교 개혁 500주년을 맞이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루터와 칼빈의 정신을 이어받은 종교 개혁의 후손들로 살아가는 것일까요? 종교 개혁자들이 외쳤던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은혜라는 구호를 다시 한번 우리 마음에 되새겨야 합니다.

첫째는 오직 믿음(Sola Fieda)입니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만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는 것이지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행 16:31)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빼서도 안되고, 덧붙여서도 안 됩니다. 예수를 빼고 다른 마호멧이나 석가모니를 통해서 구원을 받는 것도 아니고, 예수에 자신의 전통과 율법을 덧붙여서도 안 됩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의이고, 복음입니다.

둘째는 오직 성경(Sola Scriptura)입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믿음과 삶에 있어 유일한 최종 권위입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는데 있어서 최종적 권위는 성경입니다.

오늘날에도 성경의 권위에, 성경 말씀에 도전하는 것이 많습니다. 진화론은 성경의 창조론을 거부하고 도전하고 있고, 동성애는 성경말씀에 죄로 말씀하고 있는데도 소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성경 말씀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성경을 믿음과 삶에 최종 권위를 둔다면 성경을 읽지 않을 수가 없고, 성경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셋째, 오직 은혜(Sola Gratia)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종교 개혁 당시의 로마 교회는 인간의 행위, 공로를 강조하였습니다. 성례에 참여하거나, 면죄부를 사서라도 부족한 공로를 채우고 죄를 사함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나 죽으나 주의 은혜로 살아가는 것이지요. 살면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하나님께서 살게 하신 것이고, 죽으면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하기에 기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