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멈출수 없는 사역
본문: 사도행전 13장 13절--14절
내용:
I. 1차 전도 여행을 떠났던 사도바울과 바나바가 구브르 섬을 지나 버가에 도착했을 때에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사도바울과 바나바의 수행원이었던 요한이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요한은 히브리식 이름이고, 마가는 로마식 이름입니다. 마가복음을 쓴 마가입니다.

마가는 버가에서 수행원의 임무를 포기하고 자기 집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사도바울과 바나바만 남았습니다. 그들 앞에는 타우르스 산맥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고, 산맥을 넘어 비시디아 안디옥에 간다고 해도 복음의 열매가 생길지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마가도 떠나고 주변 상황도 힘든데 여기서 멈출 것인가? 아니면 계속해서 타우르스 산맥을 넘어 비시디아 안디옥에 가서 복음을 전할 것인가?

II. 하나님은 사도바울과 바나바가 버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타우르스 산맥을 넘어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하셨습니다. 비시디아 안디옥만이 아니라 갈라디아지역에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1차 전도여행을 계획하시고 이끌어 가신 것은 사도바울이나 바나바가 아닌 성령이셨습니다. 금식하고 기도할 때에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게 하시고 그들을 보내게 하셨습니다. 사도바울과 바나바는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따라갔을 뿐입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신 1차 전도여행이기에 바나바의 고향인 구브로 섬에서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보았습니다. 복음을 반대하였던 유대인 거짓 선지자에게 바울이 성령 충만하여 말했더니 바울의 말대로 맹인이 되어 자기를 인도할 사람을 찾았고, 무엇보다도 서기오 바울이라는 총독이 믿게 되었습니다.

III. 하나님은 복음 전파의 사역이 버가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비시디아 안디옥을 지나 갈라디아 지역까지 뻗어나가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사도 바울과 바나바는 마가 요한이 힘들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없을지라도, 앞에 보이는 타우르스의 높은 산들이 가로막고 서 있을지라도 복음의 사역은 조금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멈추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