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오순절 성령
본문: 사도행전 2:1-4
내용:

I.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기다리고 기다린 성령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이 오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성령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들은 날마다 한마음, 한 뜻으로 모여서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제자들은 오순절을 맞이해서 성전에 올라갔고, 성전의 어느 한 곳에서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 오기를 기도했을 때에 성령이 내려왔습니다.

제자들이 성령이 오기까지 열흘 동안 날마다 모여서 기도하였습니다. 기도하면서 제자들의 마음에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이 언제 오시는 줄도 모르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가? 위험한 예루살렘을 떠나 흩어져야 하는 것은 아닌가? 성령이 무엇인데 참고 기다려야 하는 가?

II. 예수님은 앞으로 제자들이 증인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령을 힘입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고 계셨기에 성령이 오시기까지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로 사역하실 때에도 성령과 함께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을 때에도 성령이 비둘기처럼 임하였고, 40일을 금식하신 후에는 성령에 이끌리어 사단의 시험을 받으시고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예수님도 성령과 함께 하셨기에 그의 사역을 온전하게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승천하고 남겨질 제자들에게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이 성령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복음 전파의 전략이나, 계획, 조직이나 사람, 물질이 아니었습니다. 이것들보다 더 중요한 성령,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도록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III. 오순절 성령이 제자들에게 임하므로 예루살렘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성령으로 교회가 탄생한 것은 교회의 역사는 곧 성령의 역사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으로 시작된 교회가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퍼졌습니다.

성령께서 교회의 주체로 그의 능력으로 교회가 세계 곳곳에 세워지도록 만드셨습니다. 지금도 성령의 능력으로 교회는 세워지고 있습니다.